


- 지구상 포유류의 질랑분포를 추산한 2023년 PNAS 논문은 참으로 놀랍다. 인간의 질량과 그들이 기르는 가축의 질량을 더하면 총 10.2억톤 가량이다. 반면 육지와 해양의 모든 야생포유류를 합한 질량은 6천만톤 가량이다. 즉, 인간과 그들이 기르는 가축은 질량기준 지구상 모든 포유류의 94%를 차지한다. [^]
- 가시광선에서 파장이 가장 긴 부분의 색은 파란색이 아니라 보라색이다. 그럼에도 사람눈에 하늘이 보라가 아니라 파랑으로 보이는 이유는, 사람 시각세포원추세포, cone cell의 스펙트럼이 모든 가시광선 대역에서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관련하여 잘 설명되어 있는 다음 영상을 참조 바란다 : <Why is the sky blue?> (2022, Fermilab) [^]
- 반사도가 높아지면 순수한 반사도 효과의 두배 정도 만큼의 온도가 떨어진다. 이는 water-vapor feedback 때문이다. 대기온도가 낮아지면 또는 높아지면 온실가스인 수증기량 또한 낮아지면서 또는 많아지면서 온도변화의 효과를 배가 시키는 것이다. 피나투보 폭발은 이런 feedback 효과가 행성수준에서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를, 그리고 과학자들이 그것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일종의 시험대였다. 그리고 NASA의 과학자들은 피나투보 폭발 직후, 향후 수년간의 지구온도변화를 훌륭하게 예측해냈다. [^]
- 대류권에선 고도가 올라갈 수록 온도가 떨어진다. 그런데 뜨거운 공기는 밀도가 낮기 때문에 위로 상승한다. 즉, 대류권에서는 말 그대로 공기들이 ‘대류convection‘ 하게 된다. 하지만 성층권에서는 오존층이 태양열을 흡수하며 항상 공기를 덥히고 있다. 비유하자면, 성층권엔 오촌증이라는 일종의 ‘열선’이 깔려있는 것이다. 때문에 성층권에선 고도가 올라갈 수록 온도가 높아진다. 결과적으로 성층권 아래엔 차가운 공기, 위엔 더운 공기가 있다. 즉, 무거운 공기는 아래에 있고 가벼운 공기는 위에 있으므로 대류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결국, 성층권으로 주입된 이산화황은 오랜시간 안정적으로 머무르며 반사효과를 보다 장기간에 걸쳐 발휘 할 수 있다.[^]
- 관련주제 추천영상 : <Should we reflect sunlight to cool the planet?> (2023, Vo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