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n이 [slide#1]에서 지적했듯,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 측정된 TSI는 10W/m2 이상의 넓은 범위를 가지고 퍼져있다. 예를들어 ERB와 ACRIM1은 동일한 시기에 측정된 TSI인데도 불구하고, 아래위로 평행이동 한듯 약 4W/m2의 거리를 두고 있다3. 그런데 NASA와 콜로라도 볼더 대학 대기우주물리 연구소 LASP 의 SORCE 위성이 측정한 TSI는 유독 낮다. Fig #1을 전체적으로 보면 1978년 부터 2010년까지 10W/m2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는 장기적인 경향성이 있는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과연 그런 장기적인 변화는 실제하는가? 또한 같은 기간동안 다른 장비에 의해 측정된 TSI는 왜 다른 값을 가지는가? 무엇이 실제 TSI이며,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위 raw data들을 통합해야 하는가?

Fig #2. TIM 이후(좌)와 이전(우)의 cavity 통로 구조4. TIM 이전의 입사량이 참값에 비해 0.3% 이상 크게 차이났던 이유는, 태양빛이 cavity로 들어오는 중에 입구 가장자리에서 산란된 빛 (오른쪽 도식의 초록색 화살표) 이 추가유입 되었기 때문이다.
TIM 이전 장비들에선 태양빛이 비교적 큰 입구 View-Limiting Aperture를 먼저 지나면서 원치 않는 산란에너지 Fig#2 오른쪽 도식의 초록색 화살표 가 흑체 공동으로 입사되었다. View-Limiting Aperture 가장자리에서 산란된 빛 일부가 흑체로 유입되면서 기준영역 바깥의 에너지 일부가 TSI data에 추가된 것이다. TIM은 보다 작은 구경을 가지는 조리개 Precision Aperture 를 태양빛이 흑체 공동을 향해 처음 들어오는 입구의 위치로 올리면서 Fig#2의 왼쪽구조 그러한 산란문제를 개선해냈다. 그렇게 개선된 cavity 구조는 SORCE 위성 이후 모든 TSI 측정의 표준이 되었다 :

Fig #3. 1978년 11월 첫 측정부터 2024년 12월 까지의 TSI 원본데이터 (Kopp’s TSI). VIRGO와 ACRIM3 데이터에는 산란에 대한 보정이 적용되었다.

Fig #4. 1978년 부터 2004년 사이 TSI 데이터에 대한 PMOD 합성과 ACRIM 합성5. TIM 측정은 위 결과가 발표될 당시부터 시작되었고, 이 그래프에는 산란문제에 대한 보정이 적용되지 않았다. ACRIM과 PMOD의 근본적 차이점은 89년 부터 92년의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있다. 특히 연두색으로 표시된 HF 데이터를 주목해서 보기 바란다. TSI를 가장 처음 측정한 HF 복사계 HF radiometer 는 장비자체에 많은 문제를 안고있었고, 이로인해 Nimbus7의 활동기간 전체에 대해선 상당한 보정이 필요했다.
PMOD와 ACRIM 사이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Fig #4에서 연두색으로 표시된 89년부터 91년 기간에 있다. ACRIM에서는 이 기간동안 TSI가 일관되게 상승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96년의 TSI 저점은 86년의 저점보다 0.5W/m2 가량 높다. 반면 PMOD에서는 해당기간동안 일관된 상승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96년 저점은 86년 저점보다 오히려 0.1W/m2 가량 더 낮다. 과연 PMOD와 ACRIM 사이의 이런 차이는 무엇 때문인가? 무엇이 실제 TSI와 더 가까우며, 실제 TSI는 어떤 근거로 추정할 수 있나? — 이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ACRIM의 뼈아픈 사연을 들어봐야 한다.
앞서 TIM 장비를 콜로라도 대학에서 개발했다 했는데, 그보다 20여년 앞서 칼텍Caltech 에서는 TSI의 장기측정을 위해 ACRs Active Cavity Radiometers를 개발했었다. 애초에 그들은 3번의 ACRIM 프로젝트 ACRIM1/2/3를 통해 3번의 태양주기를 커버하는 장기 TSI 측정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 프로젝트 전체에서 지켜져야 했던 중요한 조건 한가지는, 이전 프로젝트는 다음 프로젝트와 일정기간 겹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전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중에도 다음 프로젝트를 위한 장비개선은 중단되지 않기에, 서로 다른 프로젝트의 관측데이터를 서로 비교하고 통합하기 위해선 일정기간동안 동시측정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Fig #4를 보면, ACRIM2와 ACRIM3는 00년부터 02년까지 대략 2년여의 동시측정 기간을 가진다. 하지만 ACRIM1과 ACRIM2 사이엔 오히려 89년부터 91년까지 2년 이상의 gap이 존재한다. ACRIM팀은 왜, 연속측정이 필수였던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그런 gap을 뒀을까? 그들도 그러고 싶어서 그랬던게 아니다. 그 gap은 챌린저호 참사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ERB 데이터에 보정이 필요하단 사실은 같은 기간동안 별개의 위성인 ERBS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를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Fig #4 그래프 상단에 하늘색으로 표시된 ‘ERBS’ 데이터를 보라. 이 데이터 set에서는 89년에서 91년 사이에 Nimbus7에서 측정된 상승경향성이 나타나지 않는다6 7.

이 글을 꼼꼼히 읽고 계신분들은 위에서 보셨겠지만, Fig #1과 #3 아래엔 월평균 흑점갯수 변화가 이미 그려져있다. 태양활동이 최대일땐 점들이 다소 산발적으로 찍혀있어 증감 경향성을 명확히 판단하긴 어렵지만, 통계처리 해보면 ACRIM gap에서 흑점갯수는 하강경향성을 보인다. 흑점 갯수는 1989년 11월에 212.5개로 해당 cycle에서 최대치를 찍고, 그 이후로 감소경향성을 보였다. Fig #5의 검은선은 흑점갯수를 10년 정도의 긴시간 범위에 대해 평균낸것인데,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을 거치며 흑점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 그래프를 통해서도 재확인 할 수 있다. ACRIM gap에서의 태양활동을 추정할 직접지표들은 흑점 말고도 여럿 있다.

Fig #6. 태양활동을 추정 할 수 있는 직접 지표들 송명(2004, Fröhlich). F10.7은 태양표면에서 자유롭게 운동하는 전자의 활동성을 나타내고, Mg Ⅱ Index는 태양의 자기장 복사정도를 나타낸다. 이 두 지표 모두 89년 부터 91년까지의 ACRIM gap에서 증가경향을 보이지 않고, ACRIM 합성에서 보이는 86년 저점과 96년 저점 간의 차이도 없다.
Fig #6에서 보이듯, 전자의 운동으로 인한 F10.7와 태양의 자외선복사 정도를 나타내는 MgⅡ index 모두 80년 후반부터 90년 초반까지 일정한 증가경향을 보이지 않는다. F10.7와 MgⅡ index엔 흑점데이터에선 알 수 없었던 중요한 정보도 담겨있는데, 그것은 바로 TSI 저점에 대한 정보이다. 흑점이 최소일땐 그 갯수가 0을 스치기 때문에 86년 저점과 96년 저점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명확히 알기 어렵다. 하지만 F10.7과 MgⅡ index는 각 저점에서 0보다 큰 값을 가지므로 해당 지점에서 전자활동과 자외선 복사가 얼마나 활발했는지 비교 할 수 있다. Fig #4에서 봤듯, ACRIM composition에선 86년의 TSI보다 96년의 TSI가 0.5W/m2 가량 더 높다. 하지만 F10.7과 MgⅡ index 에선 그런 86년과 96년 사이의 차이가 없다. 태양에서 전자의 활동과 자외선 복사정도는 86년과 96년이 거의 같고, 이는 PMOD에서 본 TSI 그래프의 경향과 일치한다.

Fig #7. 태양 흑점갯수 변화(검은색)와 지구 자기장 교란정도를 나타내는 두가지 지수(푸른색, 붉은색)10. 지자기장 지수는 태양풍 세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는 태양활동을 추정 할 수 있는 간접지표이다. 그리고 이 지자기장 지수 또한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 기간 속에서 ACRIM 합성과는 반대 경향을 보인다.
Fig #7에서 나타난 86년부터 96년 사이 지자기장 교란정도의 변화는 앞서봤던 흑점갯수 / F10.7 / MgⅡ index의 변화와 동일한 경향성을 보인다. 우선, 90년 중후반의 지자기장 교란 저점은 80년 중후반의 저점보다 낮다. 그리고 그 두 저점 사이의 증감 경향성을 보면, 지자기 교란지수 또한 ACRIM composition에서 나타나는 ‘긴 증가에 이은 짧은 감소’가 아니라 PMOD composition에서 나타나는 ‘짧은 증가에 이은 긴 감소’의 경향을 보인다.
2007년 IPCC 4차 보고서 > Working Group Ⅰ > 2.7.1.1.2 Observed decadal trends and variability :
현재까지 알려진 태양활동과 복사량 변화에 대한 자료들은 86년과 96년의 태양활동 최소점에서 복사정도가 비슷했음을 보여준다. 태양의 흑점sunspots과 백점faculae은 현대 태양 복사량 변동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의 가시광선 이미지를 통해 흑점영역을 직접 계산하고, 마그네슘 지수를 근거로 백점 활동을 추정하여 이 둘을 모두 고려한 모델링 결과 또한 그 두 저점 사이에 어떤 장기적인 변화경향성을 나타내보이지 않는다. 또한 현대적 장비를 통해 측정한 은하 우주선galactic cosmic rays, 10.7cm flux 그리고 aa 지자기 지표 또한 ACRIM에서와 같은 두 저점 사이의 증가경향을 보이지 않는다.
2013년 IPCC 5차 보고서 > Working Group Ⅰ > 8.4.1.1 Satellite Measurements of Total Solar Irradiance :
1978년부터 여러 독립적인 위성장비들이 TSI를 직접 측정했다. 이들을 통합하는 세가지 주요방법으로는 ACRIM, RMIB, PMOD가 있다. ACRIM과 PMOD 사이에는 두가지 주요 차이점이 있다. 첫번째는 1981년 이전 데이터에 대한 PMOD와 ACRIM의 교정과정에서 급격한 편차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는 ACRIM은 HF 복사계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다 쓴 반면 PMOD는 HF 복사계의 측정초기 문제들에 대해 재평가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RMIB 또한 포함되는 두번째 차이는, ACRIM1의 후반부와 ACRIM2의 전반부 사이의 gap을 연결하는 부분에 있다. 이 차이는 해당기간 동안 HF장치가 일관된 측정을 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 ACRIM에서는 이 가능성을 무시했는데, 이는 한주기의 태양활동에 대해 TSI가 0.5W/m2 이상 증가했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차이는 3가지 합성방법에 대해 TSI의 서로 다른 장기적 트렌드로 나타났다. ACRIM은 96년까지 증가하다 감소하며, RMIB는 2008년까지 일관된 상승 경향성을 보인다. PMOD는 다른 두 합성결과와는 달리 86년부터 지속적인 감소경향성을 보이는데, 이런 경향성은 흑점갯수 변화의 장기적 경향성와 일치한다. 게다가 ACRIM의 TSI는 우주선cosmic ray 변화와 비교할 때 태양활동주기보다 긴 시간에 속에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이는 현재까지 재구성된 거의 모든 TSI와 반대의 경향성이다. 더 나아가 ACRIM의 TSI를 과거로 연장한 결과는 마운더 극소기 때 강한 태양활동이 있었음을 말해주는데, 이 또한 거의 모든 TSI의 재구성 결과에 반한다. 마지막으로, 장비의 성능저하 문제와 방향정렬 문제 그리고 태양 자기장 지도solar magnetograms를 통해 독립적으로 추청된 TSI는 HF 데이터에 대한 수정이 필요함을 확인시켜 주었고, 따라서 우리는 PMOD를 다른 합성결과보다 더 실제와 가깝다고 결론내렸다.
Soon은 slide #1과 #2에서 TSI 원본 데이터와 그에 대한 여러가지 합성방법을 보여주며, 마치 기후과학이 허술한 측정과 마구잡이식 연구에 기반하는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 그런데 이는, 확고히 다져진 과학적 기반 위에 의심의 씨앗을 뿌리는 행위다.
slide #3에서 Soon은 3가지 통합 TSI 각각을 기반으로 과거로 연장된 TSI를 보여주며 PMOD와 RMIB와는 반대로 최근 수십년동안 ACRIM은 뭔가 엄청난 폭으로 변하는것 처럼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청자에 대한 기만이다. 그 어떤 composition도 그런 급격한 증감경항을 보이지 않는다. 모든 TSI 측정/통합 결과는 ACRIM gap 근방에서 최대 0.5W/m2 가량의 차이만 보일뿐, 그 모두는 대략 1361W/m2을 중심으로 ±1W/m2 범위 안에 있다 :

그리고 Soon은 slide #3에서, ‘ACRIM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300년동안의 TSI를 재구성한 결과 PMOD와는 다른 매우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고 주장한다. TSI가 지난 300년간 5 W/m2 정도의 매우 큰 폭을 가지고 요동쳤다는 것인데, 그는 이를 통해 현시대의 기후변화를 결정하는 것은 온실효과의 변화가 아니라 태양활동의 변화라고 결론짓는다. 하지만 이 또한, 모든 내막을 알고나면 그냥 듣는것도 낯뜨거울 정도의 무지한 주장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고있는 Soon의 발표는 2023년 2월 25일, 미국의 보수 씽크탱크인 Heartland Institute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헌데 slide #3 가장 오른쪽 그래프 위를 가만 보라. 그들의 TSI 합성법은 Hoyt와 Schatten의 30년전 연구에 기반하고 있다. 그 오래된 연구논문의 제목은 <그럴듯한 태양 복사량 변화에 대한 논의 A discussion of plausible solar irradiance variations>인데, 이 논문의 결과는 태양흑점 활동에 대한 잘못된 가정에 기반한 잘못된 결과이다16. <HS93>으로 불뤼는 이 논문은 흑점활동과 TSI 사이엔 약 11년의 시차가 있다고 가정하고 있는데, 그런 시차는 존재하지 않는다. 흑점은 태양표면에서 강한 자기장으로 인해 플라즈마의 흐름이 정체된 지점이다. 따라서 흑점활동은 태양표면의 자기장 활동을 나타내고, 태양표면의 자기장변화는 TSI를 즉각적으로 변화시킨다.
Soon은 초기장비의 성능저하를 고려하지 않은 ACRIM 데이터에 태양흑점에 대한 잘못된 가정을 더해 ‘아주 흥미로운 태양! A very interesting Sun!’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는 그 다음 슬라이드에서 의심의 씨앗에 싹을 틔워 기후과학을 그럴듯해보이는 plausible 덩굴로 덮으려 한다.
slide #4에서 그는, ‘아주 흥미로운 태양’ 그래프를 ‘시골 온도 데이터’와 비교한다. 그리고 그 둘은 서로 기가막히게 겹쳐진다. 하지만 그 ‘시골온도’라는 것은 그들이 제멋대로 취사선택한 지점에 대한 온도이다 :

Fig #8. 윌리 순은 도시열섬효과를 배제하기 위해 지구온도 그래프를 그릴때 도시를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헌데 그들이 제외하는 것은 도시 뿐만이 아니다. 그들은 남반구를 제외하고 바다도 제외한다. 시골중에서도 돼 미국과 중국과 아일랜드와 북극의 일부 지방만을 택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 그런데 왜 쌩뚱맞게 아일랜드가 들어갔는지는 알것같다. 윌리순이 리더로 있는 ‘CERES-Science’는 윌리순과 두명의 아일랜드 사람 Ronan Connolly와 Michael Connolly으로 이루어진 단체이다.

그는 TSI 원본 데이터를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봤다고 말했다. 나는 그가 그정도로 무지할줄은 몰랐다. 그는 늘 IPCC를 비롯한 모든 메이저 과학기구가 조작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런 주장을 담은 여러 저서와 역서도 있다.하지만 그는 무엇이 어떻게 조작되었는지, 그 원본 데이터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것이다20. 그런데 과거에 그가 <지구의 온난화 신음 안들리나> 같은 사설을 쓴걸보면, 자신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는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인것 같다.
- 헌데 누가 ‘기후 전문가’인가? 사실 기후연구를 위해선 다양한 분야간의 긴밀한 협동이 필요하다. 예를들어 이번 포스팅에서 논할 주제인 ‘태양’만 보더라도 그렇다. 위성을 통해 태양에너지를 측정하는 사람, 그 위성을 만드는 사람, 그 위성에 실리는 복사계 radiometer를 만드는 사람, 태양 플라즈마에 대한 MHD 시뮬레이션을 개발하는 사람, 흑점을 비롯 태양표면의 활동을 연구하는 사람, 태양풍solar wind을 측정하고 연구하는 사람, 태양풍이 지구자기장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사람, 강력한 태양풍이 일으키는 CME coronal mass ejection를 연구하는 사람, CME가 지구에 끼칠 영향과 대비책을 연구하는 사람, Parker Solar Probe를 쏘아올려 태양을 근접촬영하며 연구하는 사람 … . ‘태양’ 하나만 하더라도, 당장에 다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연구주제들이 있다. 기후연구는 그 방대한 각각의 주제와 그 사이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필요로한다.[^]
- Greg Kopp’s TSI Page (이하 Kopp’s TSI) [^]
- 이 정도의 입사량 차이는 지구기후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참고로 산업혁명 이후 온실가스로 인해 증가한 단열효과의 정도는 약 3~4W/m2 수준이다 : Indicators of Global Climate Change 2022: annual update of large-scale indicators of the state of the climate system and human influence (2023, Earth System Science Data)[^]
- A new, lower value of total solar irradiance: Evidence and climate significance (Kopp, 2011)[^]
- Solar radiative output and its variability: evidence and mechanisms (2004, Fröhlich) [^]
- 이에 대한 수치적인 분석은 다음 논문을 참조 바란다 : Long‐term total solar irradiance variability during sunspot cycle 22 (1995, Lee) [^]
- 그런데 ACRIM팀은 왜 사용기간이 더 짧았던 ERBS가 아니라 Nimbus7의 데이터를 썻을까? 그건 아마도, ERBS의 TSI 측정주기가 너무 길어서 였을 것이다. Nimbus7은 매일매일 연속적으로 TSI를 측정했지만, ERBS는 2주에 한번씩 – 그리고 한번에 3분씩만 할애하여 TSI를 측정했다. 따라서 매일매일에 대한 연속적인 TSI 그래프를 그리기 위해 남아있는 선택지는 오직 Nimbus7 데이터 밖에 없었던 것이다.[^]
- F10.7 cm Radio Emissions (NOAA) [^]
- 키르히호프의 복사법칙은 ‘좋은 흡수체good absorber는 좋은 방사체good emitter’ 임을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특정 파장에서 강한 흡수를 보이는 원자나 분자는 동시에 같은 파장에서 강한 복사를 낸다. 지구의 복사 스펙트럼을 대기권 밖에서 측정하면 CO2 분자와 오존분자의 날카로운 방출 peak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성층권의 CO2와 O3가 내는 열복사이다. MgⅡ 또한 태양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고, 우리는 이를 태양활동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것이다.[^]
- Predicting the maximum sunspot number and the associated geomagnetic activity indices aa and Ap for solar cycle 25 (2021, Astrophysics and Space Science) [^]
- 최근엔 지자기장 약화가 기후변화의 원인이라는 새로운 주장을 들었다. 하지만 지자기장이 어떻든 지구로 입사되는 태양풍의 총 에너지는 전체 태양입사량의 0.0001% 수준이며, 이 중에서도 극미량만이 지자기장과 대기층을 뚫고 지표로 입사된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바란다 : <기후변화의 원인은 지구 자기장 약화?> [^]
- 그들은 기후관련 연구에 종사하는 모든 학자들을 연구비를 위해 양심을 포기한 집단으로 표현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이다. 그들은 연구활동대신 단체를 조직하며 노골적인 후원을 요구한다. 나는 아직까지 사적후원 없이 활동하는 부정론자를 단 한명도 본적이 없고, 제대로된 연구논문을 쓰는 부정론자 또한 단 한명도 본적없다.
윌리순의 PPT자료가 담긴 논문은 그 말많고 탈많은 MDPI에 게재되었는데, 나는 부정론자들의 주장이 누구나 인정하는 제대로된 저널에 실리는걸 본적이 없다. 부정론자들은 그런 거대 저널들이 연구비를 타내기 위해 서로 담합하여 전지구적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하는데, 사람들은 바로 그런류의 주장을 ‘음모론’이라 부른다.[^] - 본문의 ‘ACRIM3’에 해당한다. : ACRIMSat | Sun Climate[^]
- Solar Cycle Variation in Solar Irradiance (2014, Yeo) [^]
- Indicators of Global Climate Change 2022: annual update of large-scale indicators of the state of the climate system and human influence (2023, Forster) [^]
- 보다 상세한 분석은 다음 문서들을 참조 바란다 : <A Discussion of Implausible Total Solar-Irradiance Variations Since 1700 (2024, Chatzistergos)>, <Behind the Paper : Discussion of Implausible Total Solar-Irradiance Variations Since 1700>, <RealClimate: More solar shenanigans>[^]
- Soon은 지구 전체에 대한 온도변화엔 도시열섬효과가 포함되어있고 그것이 전체 데이터를 오염시킨다고 주장하는데, 전 지구적 스케일의 온난화는 도시열섬으로 인한 효과가 아니다 : <A Demonstration That Large-Scale Warming Is Not Urban (2006, Journal of Climate)>[^]
- Graphic: Temperature vs Solar Activity – NASA Science[^]
- 내가 부정론자들에게 받았던 또 한가지의 무식한 지적은 ‘너는 논문이 없는데 왜 다른 사람에게 논문타령이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기존의 기후 연구가 훌륭하게 잘되어있다 생각한다. 그들이 모두 조작이고 사기라 주장하는 사람은 박석순이고, 반박논문을 써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그다.
아마 외계인들이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류의 인간사회를 보며 가장 본받을만한 것들을 꼽는다면, 과학자 사회가 빠질 수 없을것이다. 태양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ACRIM composition을 아무 이유없이 배제하지 않았다. 그들은 제기된 모든 종류의 통합방법을 논리와 이론, 그리고 여러 관측을 통해 검증했다. 그렇게 기후학자들은 어떤 결론을 정해놓고 연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CO2비료효과를 부정하지 않으며, 갑작스런 해저메탄 분출이 급격한 온난화를 촉발할것이라는 식으로 기후변화 tipping points에 대한 근거없는 과장을 만들어내지 않는다. 그들은 무작정 우기는 식이 아니라 근거와 논리에 입각하여 학자들의 소통방식인 논문을 통해 싸워왔고, 내가 하는일은 내가 가진 가장 날카로운 지적도구들로 그들을 검증하는것 – 그리고 그것들을 배우고 알리는 것이다.[^] - 그는 그 영상에서 ‘윌리순에게서 받았다’며 TSI 원본데이터를 아주 비밀스럽고 전문적인 통로로 입수한것처럼 말하는데, 그건 누구나 볼 수 있는 데이터다. Fig #3은 LASP의 연구자 Greg Kopp의 개인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TSI 데이터인데, 나는 이 글을 2024년 12월 중순에 쓰고있고 Fig #3은 2024년 12월 6일자까지 update된 최신 데이터이다. 박석순 입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말들은 그가 얼마나 무지하고 게으른지를 보여줄 뿐이다.[^]